안녕하세요.
대머리낙지 부인 대낙부이올시다.
오늘은 로마에서 소렌토로 넘어가는 날입니다.
![](https://blog.kakaocdn.net/dn/DtWPy/btsEHp7mRsY/LX71m6lMVR0EZSd3dbdln1/img.png)
아침 식사는 매일 아침 우리의 아침을 책임져준 Oneway 샌드위치와 어제 사놓은 FAGE 요거트(커피맛)로 간단히 떼워봤습니다.
![식사](https://blog.kakaocdn.net/dn/bIquNp/btsEE1NipgK/p8126l1qXm9HBhrgnE9Ix0/img.png)
![요거트](https://blog.kakaocdn.net/dn/cmodI5/btsEF3Rdvcb/Kb5JHv00stK7JgA5RMYwd0/img.png)
로마에서 나폴리로 (by Italo) 🚄
Italo를 타기 위해 Rome Termini역에 도착했습니다.
Italo 타는 법은 간단합니다. 티켓 QR을 찍고 게이트를 통과하여 플랫폼 번호를 찾아가면 끝!
![플랫폼](https://blog.kakaocdn.net/dn/8Rzk2/btsEJdlaoyn/azzETFQLgikzSYYQui2cX1/img.png)
▼▼▼ Italo 예약하는 법 및 좌석 등급 정리 ▼▼▼
[유럽 교통편] Italo(이딸로) 예약하는 법 및 좌석 등급 정리
안녕하세요. 대머리 낙지 부인 대낙부 이올시다. 오늘은 이탈리아 열차인 Italo(이딸로) 예약하는 법을 정리해봤습니다. 꿀팁도 있으니 자세히 봐주세요. 로마 테르미니 역에서 나폴리 중앙역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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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딸로는 깨끗하고 좌석도 넓었습니다. 대낙부부는 Italo Friends 등급이어서 간단한 음료와 스낵을 받았습니다. 음료는 블랙티, 스낵은 피넛을 선택했습니다. 스낵 먹으면서 창 밖을 구경하다보니 70분이 순삭되어 어느새 Napoli Centrale역에 도착했습니다.
![이탈로 내부](https://blog.kakaocdn.net/dn/blZupr/btsEJbATEgh/cQSkXXtl4go4jj1AKuZSl0/img.png)
![이탈로스낵](https://blog.kakaocdn.net/dn/rE0jZ/btsEFRXKmqV/brEJFE8AKlmfHtZNUhp1zk/img.png)
Pizzeria Fortuna 🍕 (🩷)
이 집은 나폴리에서 만난 대낙부의 인생 피자집이었습니다.
테이블이 4개 정도인 작은 피자가게입니다. 축구의 도시 나폴리답게 가게 내부 곳곳에 축구 사진들이 가득했습니다. 우리 김민재선수 사진도 보이네요.
![피자가게](https://blog.kakaocdn.net/dn/Sq2cq/btsEF3wVx6i/ICffKMXrf6pl1nMPsZb5O0/img.png)
![피자가게 내부](https://blog.kakaocdn.net/dn/76znf/btsEGRQu8mB/L2ikGaYkSVxbDq3zNtkwkk/img.png)
![김민재](https://blog.kakaocdn.net/dn/cKCaYL/btsEF52BDkd/voX7TRWmkjgWXJcdBO2RWK/img.png)
메뉴판을 보면 피자 한 판이 6-8유로 정도입니다.
![메뉴](https://blog.kakaocdn.net/dn/s2TsZ/btsEHqLWfwK/Lnz07JCz1oIiguFdbSnNM0/img.png)
대낙부부는 8유로짜리 “Italia Pizza”를 시켰습니다.
포모도로, 루꼴라, 프로슈토 등이 올라간 피자였는데 첫 입을 베어물자마자 황홀함이 느껴졌습니다. 따듯하고 바삭한 도우에는 화덕 맛이 가득했고, 치즈와 프로슈토가 적당한 짠맛과 감칠맛을 주었으며, 잘 익은 토마토가 자신은 토마토 피자라며 존재감을 뿜뿜 드러냈습니다.
이게 나폴리 어느 작은 평범한 피자집의 8유로짜리 피자라는 게 믿기지 않더라구요. 다른 유명하고 비싼 피자 가게들은 이거보다 더 맛있을까요? 피자 먹으러 나폴리에 다시 한 번 오고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피자](https://blog.kakaocdn.net/dn/r5bIK/btsEEYpznuW/RvlLW6JmXA3WI5TWWNj3NK/img.png)
![조각피자](https://blog.kakaocdn.net/dn/bd7bvR/btsEFg4AVyO/FcJUzhZEOlJwk5sIJ3RVo1/img.png)
그러나 이 후 대낙부부의 기분을 상하게 만드는 일이 발생했는데요...
계산을 하고 영수증을 받았는데 저희가 먹지 않은 음료까지 계산이 되어있었습니다. 즉각 말씀을 드렸지만, 주인분은 이탈리아어로 알 수 없는 말만 궁시렁 궁시렁하며 환불을 해주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한 10분 정도 대치한 끝에 다른 직원분이 와서 현금으로 환불을 해주었습니다. 마지막에는 우리 브라더 김민재선수 얘기를 하며 연신 사과를 했지만 정말 어이없고 기분이 상하는 경험이었습니다. 이 일만 겪지 않았어도 아주 좋은 기억만 가득한 인생피자집이 되었을 것 같네요...😡
나폴리에서 소렌토로 (by 사철) 🚂
대망의 사철 이야기를 할 때가 되어버렸네요.
Napoli Centrale역에서 사철타는 법을 먼저 말씀드릴게요.
“Circumvesuviana”표지를 따라 지하로 내려간 후 오른쪽으로 쭉 가다보면 매표소가 있습니다. 매표소에서 표를 끊고 바로 오는 사철을 타면 됩니다. 사철 가격은 1인 4.6유로입니다.
![](https://blog.kakaocdn.net/dn/c2fCw9/btsEGgwbtVR/UfBKD3KxPKPqcXMTW72sGK/img.png)
![](https://blog.kakaocdn.net/dn/cz6t16/btsEEKruTwC/ZjwBX47yfivdVEZGdBEhVk/img.png)
![](https://blog.kakaocdn.net/dn/GVVG6/btsEEZWc3UP/3jWXnWmjVHG9okgpIYaf91/img.png)
처음 사철을 보았을땐 힙한데?하며 신나게 탔더랬죠... 하하
찜통 속에서의 1시간 20분이었습니다. 사람들로 가득하고, 에어컨도 없습니다. 창문을 살짝 열 수 있어서 달릴 때 바람이 살짝 들어오지만 이유없이 멈춰있을 때는 정말 찜질방이 따로 없습니다.😫
![사철](https://blog.kakaocdn.net/dn/bCK4xO/btsELqq1txM/dVRPk6dGfLxSaOgtjlnmu1/img.png)
![사철](https://blog.kakaocdn.net/dn/lrFRQ/btsEHHtioGW/d1SNwIQpG1iFKpTBsY7WRK/img.png)
중간에 연주자가 한번 타서 공연하고 팁을 타가시는데요. 그게 아주 큰 힘이 되더라구요.
아무튼 지옥의 사철을 겪고 드디어 소렌토에 도착을 했습니다.
![](https://t1.daumcdn.net/keditor/emoticon/face/large/041.png)
드디어 Sorrento !!
소렌토에 도착하자마자 에어비엔비 호스트를 만나 숙소로 향했습니다. 호스트 분은 다행히 매우 친절하셨고, 숙소 컨디션도 아주 좋고 넓어서 휴양하러 남부에 온 대낙부부에게 편안한 쉼터가 되어주었습니다.
자세한 숙소 후기는 아래 포스팅을 봐주세요.
[여행 낙지/유럽] - [유럽 숙소편] 소렌토에 묵으며 이탈리아 남부 여행하기- 에어비앤비 숙소 추천
[유럽 숙소편] 소렌토에 묵으며 이탈리아 남부 여행하기- 에어비앤비 숙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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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서 좀 쉬다가 저녁시간이 되어 대머리낙지를 데리고 슬금슬금 소렌토 거리로 나가보았습니다.
소렌토의 첫 이미지는 따듯하고 작은 스위스 마을 같았습니다. 파스텔톤의 아기자기하고 낮은 상점들이 메인 골목을 따라 쭉 펼쳐져 있고, 골목 끝에는 웅장하고 멋진 산이 보입니다.
![소렌토거리](https://blog.kakaocdn.net/dn/bKLfC6/btsEHFWykoA/u1emVrF59OQKieq3UHFuSK/img.png)
바닷가로 나가면 부둣가에 테이블들이 쫙 펼쳐져 있고, 많은 사람들이 노을을 보며 낭만적인 식사를 하고 있습니다.
저 곳이 바로 대낙부부가 소렌토에서 첫 저녁식사를 할 곳이라며 대머리낙지를 이끌고 부둣가로 향했습니다.
![](https://blog.kakaocdn.net/dn/dlhE3F/btsEHHNAfTm/i55Qcsk21Q4lWXlH8KOhCK/img.png)
![해변](https://blog.kakaocdn.net/dn/r5zA4/btsEFkMC37S/APosFrKaLoVxsUjwQ5j2fk/img.png)
Porta Marina Seafood 🍝🐙
부둣가에 있는 멋진 해산물 레스토랑입니다.
바닷가 도시에 온 만큼 바다가 보이는 테라스 석에서 소렌토에서의 첫 저녁을 즐겨봅니다.
운이 좋게 테라스석에 바로 자리가 나서 착석을 했습니다. 마린느낌 가득한 테이블과 파라솔이 휴양지 느낌을 더해줍니다.
![Porta Marina Seafood](https://blog.kakaocdn.net/dn/butafg/btsEFPTccIM/RD8nmiPLyHfZb9KmSkcpw0/img.png)
![테이블](https://blog.kakaocdn.net/dn/b2XPfB/btsEHHtimFs/QzTS4WjsCKEJrakAtfhMW0/img.png)
남편 대머리낙지를 위한 문어요리 뽈뽀(동족상잔🐙)와 어란 봉골레 파스타 그리고 이탈리아 술인 스프리츠, 화이트와인을 한 잔 시켰습니다.
뽈뽀는 매우 부드러워서 마치 치킨을 먹는 듯 했습니다.
어란 봉골레 파스타는 어란을 처음 먹어 본 대낙부에게 굉장히 생소한 향과 맛이었습니다. 낯선 맛이라 많이 먹지는 못했지만 지금은 그 향을 다시 도전해보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스프리츠는 달달한 맛의 이탈리아 칵테일이었습니다. 맛있었지만 해산물 요리에는 화이트와인이 좀 더 잘 어울렸습니다.
![어란봉골레](https://blog.kakaocdn.net/dn/KqDoK/btsEFN2bAHq/1bRWQQNWoSazjphfExFcX1/img.png)
그래도 바닷가에서 노을지는 소렌토의 하늘을 보며 술도 한 잔 들어가니, 소렌토로 오면서 겪은 힘든 여정들이 싹 잊혀졌습니다.
로마에서의 관광이 대낙부부에게는 나름 빡셌던지라, 남부에서 만큼은 무조건 여유롭게 보내자는 마음을 다잡으며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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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log.kakaocdn.net/dn/cbDKVB/btsEE1NimLP/XduLy4jrlWi4btKgbCf5p1/img.png)
소렌토의 밤거리는 너무 아름답네요~ 앞으로 펼쳐질 대낙부부의 이탈리아 남부여행기도 많이 기대해주세요.
![](https://t1.daumcdn.net/keditor/emoticon/niniz/large/043.gif)
▼▼▼ 대낙부부의 로마 마지막 날 (DAY5) ▼▼▼
[여행 낙지/유럽] - [유럽] Day 5 - 로마 마지막날, 여유로운 로마 느끼기 (feat. 산트 유스타치오카페, 명품거리, 납작복숭아 가격비교)
[유럽] Day 5 - 로마 마지막날, 여유로운 로마 느끼기 (feat. 산트 유스타치오카페, 명품거리, 납작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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