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머리낙지 부인 대낙부이올시다.
11월 중순 가을 끝무렵 🍁
대낙부부는 단풍이 이쁘기로 유명해서 꼭 가보고싶었던 '레스트리 리솜'으로 가을의 끝자락을 만끽하러 떠나보았습니다.
레스트리 리솜
충북 제천에 위치한 리솜에는 리조트형인 '레스트리 리솜'과 빌라형인 '포레스트 리솜'이 있습니다.
포레스트/레스트리는 주차장부터 따로 구분이 되어있는데요. 도착하자마자 마주한 곳은 포레스트 주차장입니다. 대낙부부는 '레스트리 리솜 리조트'를 예약했기에 레스트리 쪽으로 올라가 봅니다.
드디어 마주한 레스트리 리솜!
주차장은 지상에 있고, 공간은 조금 협소한 편인 듯 합니다.
1. 체크인 & 방배정 🏨
레스트리 리솜 로비는 층고가 높고, 넓찍한 맛이 있습니다. 노란색 조명 덕에 따뜻하고 고급진 느낌도 듭니다. 체크인 시간에는 로비가 붐빈다고 하는데 대낙부부는 조금 일찍 갔기 때문에 한산한 분위기였습니다.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 귀염뽀짝한 다람쥐들도 보이네요ㅎㅎ
⭐️ 꿀팁🍯 ⭐️
체크인은 3시부터지만, 방배정은 12시부터랍니다.
좋은 룸으로 배정받고 싶으신 분들은 12시쯤 가셔서 방배정을 받아놓고, 체크인 전까지 근처에서 점심을 드시거나 스파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대낙부부는 1시에 가서 탁 트인 뷰를 가진 721호로 배정받았습니다.
2. 둘레길과 단풍 🍁
제천 리솜은 단풍이 예쁘기로 워낙 유명하죠.
11월 중순이라 단풍이 많이 남아있지 않을 것 같아서 기대를 안했는데, 아직 한창 때인 것처럼 알록달록한 단풍나무들이 꽤 남아있었습니다.
포레스트 리솜 단지 외곽을 따라 3가지의 둘레길 코스가 있습니다.
- A코스(박달이 코스): 난이도 상,약 40분 소요
- B코스(금봉이 코스): 난이도 중, 약 25분 소요
- C코스(자연치유코스): 난이도 하, 약 25분 소요
산행을 힘들어하는 대낙부 때문에 난이도가 가장 낮은 C코스로 한 번 걸어보았습니다. 포레스트 리솜 빌라 단지들에 꾸며진 조경이 매우 예뻤습니다. 시간을 내서 한 번 걸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3. G40타입 룸 내부 소개 🏨
대낙부부는 레스트리 리솜 G40타입(5인 객실)에 묵었습니다.
방 2개 + 거실 + 부엌 + 화장실 2개로 이루어져있습니다.
거실과 부엌
쇼파, TV, 냉장고, 전자레인지, 전기포트가 구비되어있습니다. 정원 5인 룸 답게 6인용 식탁과 큰 쇼파가 놓여져있습니다.
거실에서 보이는 전경입니다. 방 배정을 일찍 받은 덕에 탁 트인 뷰의 방을 받을 수 있었네요.🙂
발코니에는 빨래 건조대도 구비되어 있습니다.
침실1 (메인 침실)
메인 침실에는 싱글베드 2개와 화장실이 있습니다.
방 한 쪽 면에 통창이 있어서 채광이 상당히 좋습니다. 암막 커튼이 있어 햇빛이 강하면 언제든 가릴 수도 있구요.
메인 침실 안에 있는 화장실과 욕실입니다. 바디워시, 샴푸, 컨디셔너, 비누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드라이기는 1개만 있으니 여러명이서 가셨으면 드라이기 하나 정도는 추가로 챙겨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옷장에는 추가 침구류와 금고가 있습니다.
침실2
침실2에는 더블베드 1개가 놓여있고, 창문이 없어서 살짝 답답한 느낌이 들긴합니다. 침실1과 마찬가지로 옷장은 있습니다.
침실2 맞은편에 있는 화장실 입니다. 샴푸, 바디워시, 컨디셔너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4. 부대시설 (해브나인 스파, 포레스트 클럽)
포레스트 클럽에는 해브나인 스파를 비롯한 여러 F&B 시설, 편의점, 오락실 등이 있습니다.
먼저 제천 리솜에서 가장 유명한 해브나인 스파!
가격은 대인 기준 6만원입니다. 네이버 예매 시 최대 42% 할인을 받아 인당 약 35,000원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스파권은 야간에 사용이 불가합니다.
대낙부부는 룸에서 래쉬가드를 입고 스파로 이동했는데요. 스파 안에도 탈의실과 락커가 있으니 꼭 스파에서 옷을 갈아입으세요!
젖은 래쉬가드를 입고 방으로 돌아오는데 너무 추워서 얼어죽을 뻔 했답니다.. 😇
야외 인피니티 풀에서 보이는 울긋불긋한 주론산과 구학산 뷰가 아주 멋집니다. 😍
포레스트 클럽에는 더 그릴 720, 들밥애, BBQ치킨, 부산어묵, 선데이브리즈 등 다양한 F&B 시설들과 더불어 편의점, 오락실 등 다양한 즐길거리들이 있습니다.
대낙부부는 부산어묵 어묵순대볶음과 BBQ치킨을 테이크아웃해서 방에서 편하게 식사하였습니다.
저녁을 먹고 옥상에 올라가서 별 구경도 했습니다...⭐️
산 속이라 별이 굉장히 많이 보입니다. 여러분도 밤에 옥상에 올라가서 꼭 별 구경 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아쉬운 점 ☹️>
⛔️ 침실 1개에는 창문이 없어 좀 답답한 느낌이 있음
⛔️ 5인 방임에도 슬리퍼 2개, 가운 2개만 준비해 줌(가운은 추가 요청도 불가)
⛔️ 수영장, 식당이 리조트 동이 아닌 포레스트 클럽에 있어 불편
⛔️ 청결 상태가 부분적으로 부족(가운에 머리카락, 변기 더러움, 짐 칸 파손됨 등..)
<좋았던 점🙂>
💟 룸이 넓어서 5인이 묵기에 충분함
💟 둘레길과 정원, 수영장 뷰가 너무 예쁨
💟 밤에 별이 많이 보임
💟 즐길거리가 많아서 아이들과 함께하기 최상의 장소
여러가지로 아주 만족스러웠던 제천 레스트리 리솜이었습니다.
못 즐기고 온 부분들이 많아서, 재방문한다면 더 제대로 즐길 수 있을 듯 합니다.
아이들과 함께 오기 좋은 리조트로 추천드리며, 연인들도 가을 단풍 가득할 때 꼭 한번 데이트 와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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