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맛집] 테라스룸 - 꽃 가득한 아기자기한 테라스에서 특별한 식사

안녕하세요.
대머리낙지 부인 대낙부이올시다.
 
대낙부 탄생일을 맞아 청담에 있는 Terrace Room에서 맛있는 한 끼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예약은 캐치테이블로 일주일 전 예약을 해놓았습니다.
 
 
 

테라스 룸 (TERRACE ROOM)

 
- 위치 : 서울 강남구 선릉로152길 37 올리브빌딩 2층 
- 시간 : (화-토) 12-22시, (일) 12-16시, (월) 정기휴무
- 주차 : 발렛 5000원 (기본 2시간, 10분당 1000원)
 
 
건물 외관부터 싱그러운 테라스룸입니다. 1층 스케쥴 청담도, 맞은 편 건물의 보메청담도 분위기가 멋져보입니다.

테라스룸 외관

 
 
 
2층 테라스룸으로 올라가니 멋진 홀이 펼쳐졌습니다.
멋진 Bar와 동글동글한 체어들이 놓여있어 고급지면서도 캐쥬얼한 분위기의 다이닝 홀 느낌입니다.
귀여운 곰돌이 DJ가 꾸벅꾸벅 졸고 있네요.

테라스룸 실내석

 
 
 
대낙부부는 테라스 석을 예약해놓아서 테라스 공간으로 향했습니다.
테라스는 채광때문인지 훨씬 밝은 분위기였고, 봄 시즌을 맞이하여 꽃 장식들도 가득하였습니다.

테라스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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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낙부의 취향을 저격하는 귀염뽀짝한 곰인형들이 테이블마다 놓아져있는데요. 대낙부가 테라스룸에 오고싶었던 이유이기도 합니다. 
대낙부부의 테이블에 있던 곰돌이는 살짝 성이 난 듯한 표정이네요. 😠
 
사실 기대했던 것 만큼 꽃 장식이 풍성하지는 않았는데, 남편 대머리낙지가 대낙부의 생일 기념으로 깜짝 꽃다발을 준비해주었습니다. 

테라스 석 테이블 세팅

 
 
 
 
테라스룸 메뉴입니다. Starter, Pasta, Main, Soup&Side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Menu (출처: 테라스룸 네이버플레이스)

 
 
 
대낙부부는 케이준 쉬림프 시저 샐러드(27,000), 크랩 비스크 마팔디네(34,000), 할리벗 뫼니에르(51,000)와,
테라스 석은 1인 1음료를 해야해서 우바(11,000), 시즈널 과일 에이드(15,000)를 주문했습니다.
 
케이준 쉬림프 시저 샐러드는 양념된 새우의 감칠맛이 엄청났고, 자칫 느끼할 수 있는 파스타와 메인요리에 곁들이기에 아주 딱이었습니다. 
크랩 비스크 마팔디네는 대낙부가 좋아하는 마팔디네 면과 꾸덕한 소스, 그리고 짙은 크랩의 향이 완벽한 삼박자를 갖추었습니다. 
할리벗 뫼니에르는 프렌치 스타일의 가자미 요리였는데요. 생선, 모시조개, 허브믹스 위에 브라운 버터를 충분히 뿌려 먹으면 더욱 큰 풍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음식 양은 그리 많지 않아서 둘이서 메뉴 3개를 시켜 싹싹 긁어먹었습니다. 

케이준 쉬림프 시저 샐러드, 크랩 비스크 마팔디네, 할리벗 뫼니에르

 
 
 
총평
기분 좋은 생일 기념 식사였습니다. 사실 유럽풍 테라스 분위기를 기대하고 갔던 터라, 음식은 기대하지 않고 방문을 했던 대낙부였습니다만,, 의외로 분위기보단 음식에서 엄청난 만족을 해버렸답니다!
 
사실 하늘도 보이고, 햇살도 느끼고, 지나다니는 사람들도 보이는 여유로운 테라스 느낌은  보메청담, 스케쥴의 테라스 석을 가는 게 더 좋아보입니다. 하지만 날씨를 신경쓰지 않고, 꽃들과 곰인형이 있는 아기자기한 테라스에서 이쁜 사진도 남기며 특별한 한 끼를 하고 싶다면 테라스룸 서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