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머리낙지 부인 대낙부이올시다.
오늘은 남편 대머리낙지와 런던베이글뮤지엄 안국점에 대기를 걸어놓고 점심 먹을 곳을 찾아 헤매다 우연히 들어간 힙한 카레집을 소개해보려 합니다.
호랑이카레
-위치 : 서울 종로구 계동길 112 지하 1층
-영업시간 : 11:30-20:00 (화요일 휴무)
-주차 : 불가
호랑이카레는 상호명 그대로 입구부터 호랑이들로 가득합니다. 맛있는 카레 하나 먹으면 안잡아먹지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오네요.
웨이팅은 없었습니다.
지하로 내려가면 이런 빈티지스러운 공간이 나옵니다. 처음 들어갔을 땐 학교 복도에 테이블이 놓아져있는 듯한 인테리어에 당황스럽긴 했지만 구석구석 힙한 느낌이 은근 묻어있습니다. 귀여운 그림들과 카레 관련 소품들도 놓여있습니다.
메뉴는 카레가 메인이긴 하지만 오므라이스, 덮밥, 파스타, 크림우동 등이 있습니다.
대낙부부가 방문했을 때는 아쉽게도 아보카도가 없어서 아보카도 레드카레는 먹을 수 없었습니다.
대낙부부는 호랑이카레, 스페셜 오므라이스를 주문해보았습니다. 어쩌다보니 베스트메뉴 두 개를 시키게 되었네요.
스페셜 오므라이스는 크리미한 계란 위에 닭다리살과 야채들, 연근 등의 토핑으로 얹어져 나옵니다. 경양식 느낌이 나는 오므라이스 양념에 밥을 슥슥 비벼 계란, 양파와 함께 호로록 한 입 먹어주면 입 안에서 밥이 순식간에 사라집니다.
시그니쳐 메뉴인 호랑이카레는, 카레 위에 호랑이 캐릭터가 그려져나옵니다.
아비꼬 생각나는 마늘 후레이크와 직접 그릴에 구운 닭다리살이 토핑으로 나오는데 부드러워서 카레와 잘 어울렸습니다.
후식으로 당근케이크를 서비스로 주시더라구요.
총평 : 분위기나 카레 맛 면에서 특별한 맛이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북촌이나 안국역 주변에서 평범하게 한 끼 할 곳을 찾으실 때 방문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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