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르띠에 탱크 머스트 필름 - 편하게 즐기려면

안녕하세요 대머리낙지입니다.

 

 얼마 전 대낙부에게 까르띠에의 헤리티지인 탱크 머스트 스몰 스틸 브레이슬릿 모델을 선물했었는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대낙부가 너무 맘에 들어하는 나머지 흠집이 간다고.. 자주 안 차고 다녀버리는 불상사가 생겼습니다.

 

▼▼▼ 탱크 머스트 스몰 구매기 ▼▼▼

[취미 낙지/Watch Life] - 까르띠에 탱크 머스트 스몰 스틸 브레이슬릿 구매기! (공홈이 최고다)

까르띠에 탱크 머스트 스몰 스틸 브레이슬릿 구매기! (공홈이 최고다)

 

 탱크 스몰의 브레이슬릿은 스틸 재질이라도 유광부에는 쉽게 흠집이 나는 편입니다. 그래서 대머리낙지는 대낙부를 위해 필름 시공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대머리낙지는 손재주가 아주 좋기 때문에 직접 시공하기 위해 네이버에서 필름왕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필름은 아무거나 구매를 하셔도 상관없고 심지어 어떤 분은 스카치테이프로 작업하시는 것도 보았으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대머리낙지의 시계 철학에 맞게 케이스와 글라스 필름은 구매하지 않고 오직 브레이슬릿의 필름만 구매를 했습니다. 구매 후 바로 다음날 물품을 받아볼 수 있었습니다. 시계에 필름을 시공하기 위한 모든 도구(스프레이, 플라스틱 핀셋, 극세사 천)가 포함되어 있어 좋았습니다.

필름왕 구성품

 

 필름 시공 설명서입니다. 스마트폰 필름 부착과 크게 다를 것 없는데, 물 대신 비눗물을 사용하시면 시공이 좀 더 용이하겠습니다. 대머리낙지는 극세사로 이물질을 최대한 닦아내고 필름을 붙였습니다.

시계 필름 시공 메뉴얼

 

 각각의 위치에 맞게 컷팅되어 있는 필름을 맞춰 붙여주시면 됩니다. 기본적으로 3회분의 세트가 제공되고, 여분 링크에는 붙이지 않는 점을 고려하면 초심자도 충분히 할 수 있는 수량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필름왕 구성품

 

반응형

 

 대낙부의 탱크 머스트를 준비합니다. 육안으로는 흠집이 거의 보이지 않는 아주 좋은 상태의 컨디션입니다. 대머리낙지는 깜빡했으나 유분기를 최대한 제거해 주기 위해 거품 목욕을 해주고 작업하면 더 좋겠습니다.

대낙부의 까르띠에 탱크 머스트

 

 생각보다 링크를 구성하는 파츠들이 많아서 오래 걸렸습니다. 대략 1시간 정도 소요되어 작업한 모습입니다. 아무래도 전문가는 아니다 보니 핀셋으로 필름을 잡은 부분에 스티커 자국이 남거나, 정 중앙에 위치하지 않는 부분도 있어 보입니다. 그러나 여분이 자그마치 2세트나 남았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은 충분히 수정이 가능하다고 여겨집니다. 원한다면 A/S도 확실히 해주기로 했습니다. 대낙부가 아주 만족해 주어서 대머리낙지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대낙부의 까르띠에 탱크 스몰 필름 후

 

 까르띠에 탱크 스몰의 브레이슬릿을 만질 때마다 느끼는 것인데, 정말 마감이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착 감기는 느낌은 롤렉스의 오이스터 브레이슬릿 보다 착용감이 월등하며, 쥬빌리 브레이슬릿보다는 조금 더 묵직한 느낌입니다.

대낙부의 까르띠에 탱크 스몰 필름 후

 

 총평: 시계를 착용하고 키보드를 쓸 일이 많은 사무직 분들에게는 필름을 추천드립니다. 브레이슬릿을 착용하고 키보드 작업을 많이 하면 버클 or 특정 부위의 링크만 많이 손상될 수 있어 나중에 별로 보기 안 좋을 수 있습니다. 시공은 어렵지 않으니 신경 쓰이는 부분만 직접 작업하셔서 편하게 착용하는 것도 시계를 즐기는 방법 중 하나로 생각됩니다.

 

구독과 좋아요는 큰 힘이 됩니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