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머리낙지 부인 대낙부이올시다.
오늘은 분당 정자역 핫플 리스카페 (Lees Cafe)에 다녀왔습니다. 판교점에 이은 2호점이 정자에 생겼다하여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곳입니다.
Lees Cafe (리스카페)
- 위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일로 210
- 운영시간: 매일 10:00-20:09
- 주차: 2시간 주차 가능 (동양 정자 파라곤 주차장)
리스카페의 오픈시간은 오전 10시이지만, 방문 예약은 9시부터 가능합니다.
대낙부부는 금요일 오전 10시20분 쯤 방문하였습니다.
10시에 전화를 했을 땐 웨이팅이 없다 하였는데.. 도착해보니 대기 3팀이 있었고 40분정도 기다렸습니다. 3-4명 단체팀을 중간중간 먼저 넣어주어서 더 오래 걸린거 같네요...
다들 난로 밑에 옹기종기 모여 대기를 하는데, 머리가 너무 뜨거워서 안그래도 걱정인 대머리낙지의 머리가 타버릴까 염려되었읍니다..🤦🏻♂️
리스카페 내부는 전체적으로 따듯한 분위기라, 가족끼리 오면 좋을 것 같습니다.
대낙부부는 운좋게도 창가 자리로 안내를 받았습니다. 리스카페는 좌석 간격이 좁아 따닥따닥 붙어있는데, 창가테이블에서 먹으니 여유롭고 좋더라구요.
리스카페 메뉴입니다.
클램 차우더 스프와 라자냐가 유명하지만, 갈릭 러버인 대낙부부는 1.홈메이드 클램 차우더와 5.샌프란 스타일 갈릭누들을 주문했습니다.
클램 차우더 스프는 마늘빵과 함께 나왔습니다.
우선 스프부터 한 스푼 듬뿍 떠서 입에 넣어봅니다. 추운데서 오돌오돌 떨다가 따땃한 스프를 한입 먹으니 온 몸이 사르르 녹는 느낌입니다.
스프만 먹었을 때는 살짝 짤 수 있으나 마늘빵을 찍어먹었더니!! 환상의 조합이 아닐 수 없습니다.
다음은 샌프란시스코식 갈릭 누들!
국물이 자작한 해장파스타 느낌을 샌프란시스코식이라고 하는가 봅니다. 갑오징어가 후하게도 많이 들어있습니다.
면의 식감도 딱 좋고 통통한 갑오징어도 새우살마냥 부드러웠습니다.
리스카페의 모든 메뉴에는 바게트 빵이 함꼐 제공되는데요. 대머리낙지는 바게트빵에 갈릭소스를 얹어서 싹싹 설거지를 해버렸습니다.
양식끼니와 브런치의 사이 그 어딘가의 느낌이랄까요.
정성이 가득 담긴 한 끼로 배를 따듯하게 채워준 느낌이 들었습니다.
남편 대머리낙지는 이런 핫플에 별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 시큰둥한 채로 끌려 왔지만, 대낙부보다 더 잘 싹싹 긁어먹었더라는.. 그만큼 맛도 맛있었던 곳입니다.
다음에 방문할 때는 친구들 몇 명 더 데려가서 다양한 메뉴를 시켜놓고 먹어보고 싶네요. 특히 라자냐를 먹으러 다시 가 볼 생각입니다.
'식도락 낙지 > 일상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의정부 오마카세] 스시 키와메 - 경기 북부 스시 오마카세는 여기로 (1) | 2024.04.22 |
---|---|
[안국 카페] 런던베이글 뮤지엄 - 여전히 핫플인 런던베이글 (메뉴추천, 보관방법) (3) | 2024.04.13 |
[잠실 맛집] 더이탈리안클럽 - 분위기 좋은 한적한 석촌호수 뷰 레스토랑 (0) | 2024.03.10 |
[안성 카페] 소을 - 시바견과 함께하는 맛있는 디저트 (0) | 2024.03.10 |
[수원 스타필드 맛집] 킴스델리마켓 - 간식으로 쌀베이글 하나 뚝딱 (2) | 2024.02.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