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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도락 낙지/일상 맛집

[안국 카페] 런던베이글 뮤지엄 - 여전히 핫플인 런던베이글 (메뉴추천, 보관방법)

by 대낙부님 2024. 4.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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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머리낙지 부인 대낙부이올시다.
 
스와치 팝업 매장이 열린다는 핑계로 남편 대머리낙지를 데리고 북촌으로 향했습니다.
하지만 대낙부의 목적지는 바로 런던베이글 뮤지엄 안국점이었답니다.😎
 
빵순이임에도 그 유명한 런던베이글을 한 번도 먹어보지 못 했던 대낙부였더랬죠. 웨이팅 할 엄두가 안났었는데, 이번에는 강한 웨이팅 의지로 방문을 해보았습니다.
(8가지 베이글 맛 비교!!!)

 
 
 

런던 베이글 안국점

 
- 위치 : 서울 종로구 북촌로4길 20
- 운영시간 : 매일 8:00 - 18:00
- 주차 : 불가

 
 
 
 
토요일 오후 12:30분에 방문했고, 포장 웨이팅은 145팀이 웨이팅 중이었습니다.
대낙부부는 현장 캐치테이블 등록 후에 점심도 먹고, Swatch Pop-up 매장도 가고, 여기저기 돌아다녀서 기다림이 그렇게 힘들지는 않았습니다.
 
북촌을 돌아다니다보니 런던베이글이 아니더라도 어딜 가나 줄이 길더라구요.. 캐치테이블로 대기를 받는 런던베이글이 오히려 착하게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런던베이글 입구
런던 베이글 뮤지엄 안국점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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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시간 반 웨이팅 후 3시에 입장을 했습니다. 
꽤 늦은 오후라 인기 많은 베이글은 소진이 되지 않았을까 걱정을 했는데, 모든 종류의 베이글들이 넉넉히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직원분들이 계속 채워넣어주시기 때문에 너무 늦은 시간만 아니면 웬만한 베이글들은 다 만나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베이글1베이글2
베이글3베이글4
베이글5
런던 베이글 종류


 
 
 
 
 
대낙부는 고민고민 끝에  1)브릭레인, 2)쪽파 프레첼 베이글, 3)무화과, 4)감자 치즈 베이글 이렇게 4종류를 포장해왔습니다.

런던베이글포장
대낙부 픽 베이글

 
 
 
기대에 기대를 하며 집에 데려온 베이글들 🥯😍
집에 오자마자 종류 별로 절반은 먹고, 절반은 냉동실에 보관하였습니다.
 
베이글을 먹자마자 런던베이글이 여전히 핫한 이유를 알겠더군요. 쫀득쫀득하고 밀도 높은 빵의 식감이 런던 베이글의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밀가루 맛도 안나고 재료 본연의 맛들이 다 살아있었습니다.

대낙부도 가끔 베이글을 만들면 겉은 질기고 안은 포슬포슬하게 되던데.. 런던베이글에 취직해서 비법 좀 알아오고 싶읍니다..

베이글감자베이글
베이글 포장

 
 
모든 맛이 다 특색있고 맛있었지만,
대낙부 원픽은 바로.... Brick Lane(브릭레인)❤️
고소한 참깨가 가득 묻어있고 크림치즈에 꿀까지 뿌려먹으니 환상의 조합이 아닐 수 없습니다.

다른 날 도산점 런베뮤도 방문하여 소금, 어니언, 바질, 트러플 페퍼 샌드위치 베이글도 먹어보았는데요.



8가지 베이글 순위를 매겨보자면….!!

1. Bricklane (브릭레인)🩷
참깨+크림치즈+꿀 최강조합!🍯
고소하고 꾸덕하고 달달하고 혼자 다 하는 브릭레인이 대낙부 원픽이었습니다!

2. 무화과베이글 (Fig bagel)
무화과가 톡톡 씹히는 식감과 적당히 달달한 무화과 잼이 범벅된 fig bagel이 2순위! 시원하게 먹어도 맛있습니다.🤍

3. 감자치즈베이글 🥔🧀
런베뮤의 베스트셀러 중 하나! 속은 부드러운 감자스프레드로 가득 차있고, 체다치즈가 살포시 올라가 있어 한 입 먹자마자 눈 녹듯 사라집니다. 대낙부는 뽑기를 잘못했는지 감자스프레드가 많이 들어있진 않아서 쪼금 아쉬웠지만 그래도 만족!

4. 소금베이글 & 어니언베이글
짭짤한 소금베이글 그 자체로도 버터의 풍미가 가득하고 맛있지만, 메이플피칸크림치즈를 얹어 먹으면 끝도 없이 들어가는 단짠단짠의 세계🤩
기본에 충실한 어니언베이글과 함께 공동 4위 드립니다.

5. 쪽파프레첼베이글
기대를 너무 했던 탓인지 평범했던 맛! 하지만 맛있긴 맛있다🤤🤤 시그니처이니 꼭 드셔보시길 추천합니다.

6. 바질 베이글
베이글 자체는 맛있었지만 크림치즈와 잘 어울리는 느낌이 아니었습니다. 바질은 토마토 크림치즈와의 궁합이 진리인 것 같네요.

7. 트러플 페퍼 샌드위치
비쥬얼은 브릭레인과 비슷하지만, 검은깨가 붙어있고 트러플 향 꿀이 같이 나옵니다. 대낙부는 트러플을 매우 좋아하는 편인데 솔직히 트러플 페퍼 샌드위치는 조금 애매한 맛이었습니다. 브릭레인을 두 번 드세요..ㅎㅎ
 
 
냉동 보관한 베이글들은 상온에서 한 시간 반 정도 해동을 시킨 뒤 먹어보았는데요. 바로 먹었을 때 만큼은 아니지만 빵의 쫀득한 식감이 그대로 유지되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냉동 보관 후에 먹었을 때는 무화과가 가장 맛있더라구요.

 
 
대낙부의 인생 베이글🩷이었습니다. 
어떤 맛 살지 고민하지 마시고 그냥 다 사세요.
무조건 최대한 많이 사서 쟁여놓고 드시길 추천드리겠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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