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스타필드 놋토(Knot) - 자신의 시계 스트랩 취향을 모른다면

안녕하세요 대머리낙지입니다.

 

 얼마 전 수원에 있는 스타필드에 대낙부와 함께 방문해 보았습니다. 대머리낙지는 방문 전부터 시계 매장을 찾아보았는데, 아쉽게도 수원 스타필드에는 많은 시계 매장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다양한 시계줄을 취급하는 놋토가 있어 방문해 보았습니다. 놋토에서는 시계도 판매하고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함께 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Knot: 노트인데 왜 놋토냐?
영어로 매듭을 뜻하는 Knot를 일본식으로 읽어서 놋토가 되었고, 그대로 한국에 들어와서 그런 듯합니다.

 

수원 스타필드 4층에 위치하고 있는 놋토 매장의 모습입니다. 매장이 크지는 않지만 취급하는 물품이 작기 때문에, 속은 꽉 차있습니다.

수원 스타필드 놋토

 

놋토에는 정말 많은 종류의 스트랩들이 있습니다. 시계 스트랩의 3대장인 엘리게이터(악어)/코도반(말 엉덩이)/앱송(송아지)를 모두 만나보실 수 있고, 알록달록한 다양한 패브릭 스트랩들도 보실 수 있습니다.

놋토의 스트랩들

 

 놋토의 좋은 점은 오늘 시계를 차고 오지 않았더라도 준비되어 있는 시계들 중 비슷한 시계로 내 시계에 어울리는 줄을 찾아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시계(?)인 애플워치부터 다양한 다이얼과 케이스가 대부분 준비되어 있습니다.

놋토의 스트랩과 준비된 시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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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쪽 벽면에는 놋토에 원단을 납품하는 회사들과 역사, 그리고 그 제품들로 제작한 스트랩들까지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음식을 먹을 때 재료와 조리 과정을 이해하고 먹으면 더 맛있듯 스트랩도 역사를 알면 더 멋지게 찰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놋토의 협력업체들과 스트랩들

 

 대머리낙지도 대낙부를 스윽 보며 "악어가 그렇게 멋지다는데.."라고 말을 하며 스트랩을 슬쩍 올려 IWC 파일럿 36과 매칭해 봅니다. 확실히 엘리스트랩은 지금 사용하는 앱송스트랩 보다 좀 더 화려한 맛이 있었습니다. 드레스워치에 엘리스트랩은 필수라고 마음속으로 곱씹으며 내려놓습니다. 그 와중에 빛을 내는 IWC파일럿36은 정말 멋지군요. 특히 글라스의 양면 반사 방지 코팅이 마치 유리가 없는 것처럼 보이게 해 줍니다.

IWC Pilot 36mm와 엘리게이터 스트랩

 

 다음은 악코앱의 코. 코도반을 슬쩍 올려봅니다. 확실히 악어보다 화려하진 않지만 굉장히 무난하게 잘 어울리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대머리낙지는 좀 더 광이 났으면 잘 어울렸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IWC Pilot 36mm와 코도반 스트랩

 

 시계 생활의 묘미 줄질,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스트랩의 정확한 색감과 재질을 알기 어렵습니다. 시계인이라면, 애플워치 유저라면 수원 스타필드 놋토 매장 방문을 추천드립니다. 구매하지 않아도 본인의 취향을 알아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놋토는 강남에도 매장이 있으나 여러 볼거리와 주차까지 좋은 스타필드에서 들리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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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경기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111-14 4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