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머리낙지입니다.
요즘 예의 주시하고 있는 시계가 있었습니다. 바로 깔끔한 파스텔 톤을 자랑하는 Halios 사의 Seaforth 제품입니다. 한글로는 할리오스 씨포스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할리오스는 캐나다에 있는 마이크로 브랜드 시계회사입니다. 할리오스 시계의 특징은 재고를 항상 보유하고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이번 예약 주문 전에는 예약자들을 대상으로 추첨하여 구매기회를 주었습니다.
일반인들에게 인지도도 높지 않은 작은 브랜드가 어떻게 이럴 수 있었을까요? 그것은 바로 가격 대비 좋은 만듦새와 깔끔한 디자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독특한 색감에 깔끔한 래커다이얼은 마치 잘 만든 장난감 처럼 보일 수 있지만, 검정 테두리를 가진 흰색 야광 인덱스가 포인트가 되어 입체감을 살려 줍니다. 보통 이런 구성은 대부분 줄질이 용이한 편이라서 재밌게 착용할 수 있어 보입니다.
실제로 시계 메니아들에게 인기가 많아서 소위 말하는 프리미엄이 붙어있습니다. 너무 갖고 싶은데 생산을 안 하니 웃돈을 주고 구입하는 현상이 생겨버린 것입니다. 이런 현상 덕분에 마이크로 브랜드계의 롤렉스라고도 불리고 있습니다. 크로노24에서 검색결과 가격대가 실거래가 대비해서 높은 걸 생각하더라도 신품 가격보다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머리낙지도 구매를 위해 공식 홈페이지를 기웃거리길 어언 6개월.. 드디어 대머리낙지는 pre-order가 뜬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고민은 구매를 늦출 뿐이라고, 부랴부랴 회원가입 후 결제를 해버립니다.
공지 사항에서 중요한 내용만 요약을 해보자면.. 대략 6개월 정도 소요가 될 것이고, 이번에는 예전 모델들과 다르게 브레이슬릿을 옵션으로 추가 구매할 수 있다. 뭐 이런 내용들이 있습니다. 더 궁금하신 부분은 위의 스크린샷을 참고 부탁드립니다.
결국 파스텔 블루 모델을 주문까지 해버렸습니다. 있는 시계나 잘 차주질 못할 망정 맨날 새로운 것을 찾아 구매하는 것 같아서 이제는 자숙의 시간을 좀 가져볼까 합니다.. 수령하게 되면 리뷰해 보겠습니다.
이번 예약 주문을 해준 고객들에게는 예약 특전으로 기본 러버밴드에 더해서 추가로 신상 러버밴드 중 하나를 선물로 고를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혹시 예약을 놓치신 분들은 메일을 등록하면 취소나 재고 물량에 대한 구매 링크를 받아보실 수 있으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모두 즐겁고 이쁜 시계 생활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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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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