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롤렉스 신규 예약/구매 방식 변경 분석!

안녕하세요 대머리낙지입니다.

 

 오랜만에 매장에 방문했는데, 어언 1년간의 인터넷 온라인 예약 전쟁을 마친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새롭게 변화하는 구매 정책에 대해서 설명을 해볼까 합니다.

 

 해외 롤렉스 매장들은 모두 "상담을 통해 시계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25년도부터는 국내 매장도 이런 정책으로 변경된다고 지난번 방문에서 직접 전달받았습니다. 국내 롤렉스 매장들은 모두 다른 판매처로 이루어져 있어서 판매처마다 차이는 있을 수 있으나 올해 온라인 예약 도입을 보면 전반적으로 비슷하게 적용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Rolex GMT Master2 (출처: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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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년 동안 서버 터지는 것을 경험해 가면서 힘들게 예약해서 매장을 방문해도 원하는 시계는 없고.. 그런 분들께는 희소식처럼 보일지도 모르겠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우선 초 인기라인으로 유명한 Daytona, GMT Master 같은 경우는 구매 이력이 없는 일반인들에게는 구매 기회가 없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Rolex Daytona (출처: 공식 홈페이지)

 

 기회조차 없는 것은 너무 잔혹하고, 갑질이 아니냐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롤렉스라는 회사 입장에서 소위 말하는 인기 모델들만 구매하려고 하는 구매자들은 잠재적 고객이 아닙니다. 지속적으로 본인들이 만들어 내는 시계들을 소비해 줄 수 있는 부유한 충성 고객들을 위한 정책이라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해외에는 오래전부터 이미 이러한 방식으로 VIP들만을 위한 웨이팅 리스트가 있고, 고가의 비인기 모델을 구매하면 인기 모델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방식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한국도 이제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보면 될 듯합니다. 에르메스에서 버킨백을 구매하기 위해서 실적을 쌓는 것과 동일하다고 봐주시면 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정책이 맘에 들지는 않지만 제가 아니더라도 소비해 줄 사람들은 너무나도 많이 있습니다. 과연 이런 브랜딩 방식은 언제까지 먹혀들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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