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머리낙지부인 대낙부이올시다.
이번 제주도 여행에서 대낙부의 먹킷리스트 No.1은 “고사리육개장”이었습니다.
고사리 육개장 하면 바로 우진해장국이죠. 하지만 제주도까지 가서 웨이팅에 시간낭비를 할 순 없습니다. 그래서 찾다찾다 발견한 곳!! 바로 “김재훈 고사리육개장”입니다.
김재훈 고사리육개장
- 위치: 제주 제주시 구남로4길 8-12 1층
- 영업시간: 8:00-15:00 (토요일 정기휴무)
- 주차: 가게 전용 주차장 (무료)
- 캐치테이블 원격줄서기 가능
제주공항에서 렌트카를 빌리자마자 캐치테이블로 원격 줄서기를 걸어놓았습니다. 도착하니 대기 3번으로 10분정도 기다리다가 착석을 했답니다. (우진 해장국에 비하면 궈여운 웨이팅^^)
대낙부부는 고사리육개장과 돼지국밥을 주문했습니다.
(몸국을 시키려했습니다만.. 몸국이 품절 ㅠㅠ)
밑반찬은 오징어젓갈, 김치, 단무지무침, 새우젓이 나옵니다.
🖤고사리육개장🖤
기대를 한아름 안고 온 고사리육개장. 과연 기대에 부응하는 맛일까요?🙂
대낙부가 딱 원하던 걸~쭉한 느낌!!
걸죽하지만 전혀 텁텁하지 않구요. 죽처럼 술술 넘어갑니다. 고사리 결들이 하나하나 살아있어서 마치 고기를 쭉쭉 찢어놓은 듯한 텍스쳐였답니다.
오징어젓갈과의 궁합도 엄청나서, 밥 말아서 젓갈을 탁 얹어먹으면 무한 흡입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우진해장국을 먹어보진 않았지만 상당히 비슷할 것 같습니다.
돼지국밥!
돼지국밥은 굉장히 생소한 맛이었습니다. 소고기뭇국과 삼계탕 중간 그 어딘가의 맛이랄까요. 대표메뉴도 아니어서 기대를 1도 하지 않았는데 아주 맛있고 시원하게 잘 먹었습니다.
김치와 젓갈은 셀프바에서 리필 가능합니다. 마구마구 퍼드세요!
제주도 여행 첫 끼는 아주 성공적이었습니다.😝
원래 대낙부부는 제주도 곰막식당의 회국수와 전복죽 한사바리로 제주도 여행을 시작하곤 했는데 이제 고사리육개장 먹으러 갈 것 같네요.
겨울이 되면 한번씩 생각이 날 듯합니다. 다음에 몸국도 먹으러 꼭 다시 가보겠습니다. 추천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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