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이한 과자 솔직 리뷰 (스윙칩 고수맛, 먹태깡, Lay’s 오이맛)

안녕하세요.
대머리낙지 부인 대낙부이올시다.

대낙부는 과자를 1일 1봉을 해야 직성이 풀립니다. 퇴근길 과자 한 봉지를 사들고 집에 들어가는 게 인생에서 큰 즐거움이랄까요.🎶

편의점 과자 코너에서 몇 분동안 행복한 고민을 합니다.🤔 오늘 못 먹은 과자는 내일 먹으면 되는 것인데 매일 뭐가 그렇게 고민이 되는지!

오늘은 최근에 도전한 특이한 과자들에 대한 솔직리뷰를 해볼까합니다.

 

 

 

스윙칩 고수맛

대낙부의 최애 과자는 주기적으로 바뀌긴 하지만 결국엔 스윙칩과 포카칩으로 회귀합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과자를 고르는 와중, 뜬금없이 스윙칩 고수맛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대낙부는 최근 고수의 맛을 서서히 알아가고 있는 고린이입니다. 쌀국수 고명으로 올라가는 고수 정도는 이제 그 향을 즐기며 먹을 수 있는 수준이랄까요.

맛이 전혀 상상이 가질 않았지만, 고린이의 근자감으로 도전!을 외치며 한 봉지를 데려와봤습니다. 👊🏻👊🏻

스윙칩 고수맛

과자 비쥬얼은 스윙칩과 별 다를게 없었고, 마치 스윙칩에 파슬리를 뿌려놓은 듯한 비쥬얼로 맛있어보이기까지 합니다.

스윙칩 고수맛 실물

남편 대머리낙지 앞에서 호기롭게 팍! 뜯어 한 입 넣는 순간… 대머리낙지의 과자가 되었습니다…🤗

차마 나의 칼로리를 이런 과자로 채울 수는 없었습니다. 구매한지 한달이 지난 지금, 아직도 대낙부의 과자창고에 잘 모셔져있습니다. 고수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 번쯤 도전해보시길 응원하겠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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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y’s 오이맛

이 놈은 해외여행 중에 대낙부의 눈에 띄여서 데려온 과자입니다.

Lay's 오이맛

감자칩 사진은 못찍었네요. 대부분의 Lay’s가 그렇듯 비쥬얼은 양념 묻지 않은 그냥 평범한 감자칩입니다.

한 입 먹어보니 오이맛이 오묘하게 나는 게.. 못 먹을 맛은 아니었지만 생소하긴 했습니다. 약간 마요네즈와의 궁합이 떠오르는 맛..? 친구들은 다 못먹겠다고 했지만 대낙부는 반 봉지 정도 클리어했습니다.

 

다른 salt 맛이나 barbecue맛이 훨씬 맛있긴 하지만, 특이한 맛을 원하신다면 한 번 드셔보셔도 좋을 거 같네요.

먹태깡 청양마요맛

요새는 먹태깡의 붐이 좀 사그라든 것 같지만, 한 때는 먹태깡을 구하기가 힘들어 편의점에서 보이면 바로 쟁여야하는 시기가 있었습니다. 요즘도 그 정도 인기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먹태깡 청양마요맛

핫했던 아사히 슈퍼드라이와 함께 먹어보았습니다.
역시나 맥주와 먹태깡 조합이 좋긴 하더군요.

슈퍼드라이와 먹태깡 조합

꽤 괜찮았지만 대낙부의 취향은 먹태깡보다는 새우깡인 것 같습니다. 과자쪽으론 아주 보수적인 성향의 대낙부입니다.


수 십년 간 베스트셀러를 유지한 과자들에는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는 결론을 내리면서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다른 과자들 추천해주시면 또 새로운 리뷰를 들고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