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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낙지/Watch Life

롤렉스 GMT Master II - 시간을 초월하는 여행자의 필수품

by 대머리낙지 2025.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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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머리낙지입니다.

 

 롤렉스의 대표적 라인부터 정리를 시작해서 어느덧 드디어 GMT Master2(지엠티 마스터)에 대해서 적을 순서가 되었습니다. GMT Master2는 줄여서 지엠티라고도 불리고 있습니다. 롤렉스를 잘 모르는 사람이라면 생소한 모델이실 텐데 사실 프로 라인에서 데이토나와 함께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는 모델입니다.

 

롤렉스 GMT 마스터 II: 시간을 초월한 여행자의 필수품

 1955년 PANAM 항공사 파일럿을 위해 탄생한 이 시계는 70년이 넘는 역사 속에서 기능성과 미학의 균형을 완성해 낸 아이콘이 되었습니다. 최신 세라믹 베젤부터 혁신적인 듀얼 타임존 기능까지, 투톤 컬러라는 점을 제외하고 얼핏 보면 서브마리너와 비슷한 모습을 보이기 때문에 ‘하늘을 나는 서브마리너’라고도 불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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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렉스 GMT Master2 (Bruce Wayne: 브루스 웨인) 출처: 롤렉스 공식 홈페이지

 

역사 속에 살아 숨 쉬는 GMT 마스터의 DNA

 1955년 롤렉스는 제트기 시대의 도래에 발맞춰 Ref. 6542를 출시하며 GMT 마스터 시리즈의 서막을 열었습니다. 당시 파일럿들은 24시간 회전 베젤과 독립된 GMT 핸드를 통해 목적지 시간과 본국 시간을 동시에 확인하며 대서양을 횡단했습니다. 1982년 GMT 마스터 II가 등장하며 3개 시간대 추적 기능이 추가되면서 비즈니스 트래블러의 필수품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GMT Master2의 GMT는 Greenwich Mean Time의 약자로 영국의 그리니치 천문대의 표준 시간을 의미합니다. GMT Master 모델에는 시침, 분침, 초침 외에도 GMT 시침이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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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렉스의 파일럿 워치 GMT Master 포스터 (출처: Vintage Watch)

 

세라믹 베젤의 혁명

 롤렉스의 시그니처 서브마리너도 마찬가지이지만 세라믹 베젤의 도입은 더 견고하고, 반짝이는 시계를 만들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알루미늄에서 세라크롬으로의 소재 변경은 긁힘 방지와 색상 영구성을 보장해 주었습니다. 2013년 블루&블랙 ‘배트맨’ 베젤, 2014년 레드&블루 ‘펩시’ 모델이 연이어 출시되며 컬러 조합의 예술적 진화를 보여주었습니다.

GMT Master Pepsi 베젤 비교(출처:  SJX Watch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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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T Master2 Vs. Submariner

 롤렉스 GMT와 서브마리너는 언제나 질문하는 내용입니다. GMT와 서브마리너 중에 어떤 모델이 만나기 어렵냐고 한다면 대머리낙지는 GMT라고 말하겠습니다. GMT는 서브마리너 대비 조합이 너무 많기 때문에 데이저스트처럼 원하는 조합을 만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다음으로는 "GMT와 서브마리너 중에 어떤 모델이 착용감이 좋냐?"라는 질문이 많이 있습니다. GMT Matser가 서브마리너 보다 얇기도 하고 뒤판이 덜 튀어나왔기 때문에 편하다는 말이 많지만.. 동일한 오이스터 브레이슬릿 기준에서는 사실 큰 차이 없습니다. 구독자 여러분들은 디자인과 기능을 중심으로 자신에 취향에 맞게 시계를 골라 주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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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T Master2 브레이슬릿 비교 (출처: Watchguys)

 

GMT Master의 애칭들

 GMT Master 모델에는 다양한 색이 있는데, 롤렉스 메니아들 사이에서는 색보다는 그 색이 연상시키는 애칭으로 각 모델들을 부르고 있습니다. 파란색/빨간색팹시, 짙은 갈색/검정루트비어, 검정/파랑베트맨, 검정/회색 브루스 웨인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GMT Master의 경우 데이저스트와 마찬가지로 오이스터 브레이슬릿과, 쥬빌리 브레이슬릿 모두 판매가 되고 있는데, 오이스터는 "맨" 쥬빌리는 "걸"을 붙입니다. 즉, 파란색/빨간색 베젤에 쥬빌리 브레이슬릿이 부착된 모델은 팹시걸이 됩니다.

GMT Master2의 애칭들(출처:  SJX Watches)

 

오늘날 GMT Master들

 롤렉스에서는 새로운 색 조합의 베젤로 교체하며 지속적으로 신규 모델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대머리낙지는 이것을 "색깔놀이"라고 생각하지만, 세상 대부분의 남자들은 이 색깔놀이를 하기 위해서 롤렉스 매장 앞에 줄을 서고 있습니다. 물론 대머리낙지도 같이 줄을 서고 있습니다. 모든 색의 GMT Master를 모아둔 시계 보관함은 남자의 심장을 뛰게 하는데 무리가 없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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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색상의 GMT Master2 (출처: Wrist Aficionado)

 

총평:

 롤렉스 GMT Master2 팹시걸 모델의 경우 한 때 매장 가격의 200% 이상의 가격으로 거래되기도 했을 정도로 인기 있는 모델입니다. 대머리낙지가 누누이 말하지만 프리미엄이 높다고 좋은 시계가 아닙니다. 본인에게 맞는, 잘 어울리는 시계를 선택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모두 원하는 모델 성골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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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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