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렉스 씨드웰러(Sea-Dweller) - 심해의 거주자

안녕하세요, 대머리낙지입니다.

 

 오늘은 다이버 워치의 끝판왕으로 불리는 롤렉스 씨드웰러(Rolex Sea-Dweller)에 대해 깊이 파헤쳐보겠습니다. 1967년 처음 선보인 이 시계는 심해 다이빙을 위한 기술적 혁신을 담아낸 아이콘입니다. 최신 모델부터 역사적 의미까지, 알찬 정보를 준비했으니 끝까지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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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드웰러의 탄생과 역사

롤렉스 씨드웰러 홍보 (출처: 호딩키)

 

 씨드웰러는 1967년 롤렉스 서브마리너(Submariner)의 한계를 뛰어넘어 탄생했습니다. 당시 새틀레이션 다이빙(장시간 심해 작업) 기술이 발전하며 기존 시계의 헬륨 누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헬륨 이스케이프 밸브(Helium Escape Valve)를 최초로 도입했죠. 이 기술은 프랑스 다이빙 기업 코멕스(COMEX)와 협력해 개발되었습니다.

• 1971년: 수심 2000m 방수 성능을 자랑하는 씨드웰러 2000 출시.
• 1978년: 레퍼런스 16660 "트리플 식스(Triple Six)" 등장. 사파이어 크리스탈, 개선된 무브먼트 적용, 수심 1220m(4000ft)까지 성능 업그레이드.
• 2019년: 43mm 케이스와 오이스터스틸(Oystersteel)을 적용한 레퍼런스 126600 출시. 사이클롭스 렌즈(날짜 확대 기능)가 재도입되어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지만, 현재는 높은 가독성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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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모델 핵심 스펙 

1967 Sea-Dweller with the classic ‘Red Line' (출처: watchadvice)

 

 2025년 현재, 씨드웰러의 플래그십 모델은 레퍼런스 126600입니다.

기능	세부 사항
케이스	43mm, 오이스터스틸(904L 스테인리스 강)
베젤	단방향 회전 세라크롬(Cerachrom) 베젤, 플래티넘 코팅 숫자
방수 성능	1220m(4000ft) + 헬륨 이스케이프 밸브
무브먼트	롤렉스 칼리버 3235, 70시간 파워 리저브
발광 기능	크로말라이트(Chromalight) 청색 발광
브레이슬릿	글라이드락(Glidelock) 확장 시스템 장착 오이스터 브레이슬릿

이 모델은 사파이어 크리스탈과 세라크롬 베젤로 극한 환경에서도 내구성을 자랑합니다. 특히, 글라이드락 시스템은 웨트슈트 위에도 시계를 착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편의 기능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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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해를 정복한 기술력

롤렉스 씨드웰러 (출처: watchadvice)

 

 씨드웰러의 핵심 기술을 알아봅시다.

• 🔹 헬륨 이스케이프 밸브
  심해에서 장시간 작업 시 시계 내부로 유입된 헬륨 가스를 배출해 크리스탈이 파열되는 것을 방지합니다.
• 🔹 링락 시스템(Ringlock System)
  씨드웰러 딥씨(Deepsea) 모델에 적용된 기술로, 수심 3900m(12,800ft)까지 버틸 수 있습니다. 티타늄 합금 링으로 내부 압력을 분산시키는 설계입니다.
• 🔹 오이스터 구조
  모노블록 미들 케이스, 나사식 케이스 백, 트리플록 크라운으로 완벽한 방수 성능을 구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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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계의 숨은 별명

• "싱글 레드(Single Red)": 초기 모델 다이얼에 빨간색 "SEA-DWELLER" 글씨가 단 한 줄 인쇄된 것에서 유래했습니다.
• "트리플 식스(Triple Six)": 레퍼런스 16660의 별명. 3개의 "6"이 연속으로 표기된 것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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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착용 느낌

롤렉스 씨드웰러 착용샷 (출처: watchadvice)

 

 43mm의 큰 케이스는 처음엔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오이스터스틸의 가벼운 무게와 글라이드락 브레이슬릿이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합니다. 베젤의 클릭감이 뚜렷해 다이빙 시에도 쉽게 조작할 수 있죠.

"사이클롭스 렌즈는 처음엔 어색했지만, 이제는 날짜 읽기의 편리함을 잊을 수 없네요!"
— 실제 사용자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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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씨드웰러 vs 딥씨: 무엇이 다를까?

기능	씨드웰러	씨드웰러 딥씨
수심	1220m	3900m
크기	43mm	44mm
기술	헬륨 밸브	링락 시스템 + 헬륨 밸브
두께	15mm	17.7mm

 

마무리

 롤렉스 씨드웰러는 단순한 시계를 넘어, 인간이 정복한 심해의 역사를 손목에 새기는 타임피스입니다. 기술적 완성도와 클래식한 디자인의 조화가 매력적인 이 모델, 한 번쯤 찬찬히 살펴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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