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머리낙지 부인 대낙부이올시다.
하나에 빠지면 끝을 보는 대낙부!
요즘엔 땅콩버터(피넛버터)에 푹 빠진 탓에 아침마다 사과, 바나나, 빵에 땅콩버터를 범벅해서 먹고 있답니다. 그 덕에 한 달에 한번 새로운 피넛버터를 살 수가 있답니다 허허 😀
최근에는 한 땅콩버터에 정착을 했는데요. 과연 대낙부가 안착한 피넛버터는 무엇일까요? 🥜
1. 지프 크런치 땅콩버터 (★★★)
- 가격: 7180원 (마트 할인가 5780원)
- 내용량: 454g (100g 당 1,581원)
- 원재료 : 땅콩 92%, 설탕, 당밀, 경화식물성유지(유채유, 대두유) 등
지프 땅콩버터는 꾸덕한 편이고 냉장보관을 하면 꾸덕함이 더 커집니다. 땅콩 알갱이도 매우 커서 씹는 맛이 있고, 고소하고 달달하니 입문용으로 아주 좋습니다. 하지만 성분 측면에서 땅콩 100%가 아니라 설탕, 유지 등 추가적인 성분이 들어가서 혈당조절 등 건강을 위해 드시려는 분들은 피하는 것이 좋겠네요.
2. 넛츠그린 땅콩 스프레드 크런치 (★★★★)
- 가격: 14400원
- 내용량: 200g (100g 당 4400원)
- 원재료 : 구운땅콩(호주산) 100%
넛츠그린 땅콩 스프레드는 묽은 편입니다. 숟가락으로 한숟갈 뜨면 줄줄 흐르는 정도이고, 냉장보관을 해도 계속 묽어요. 그래서 바나나나 사과에 뿌려먹기 너무 좋고, 땅콩 알갱이들이 버터에 파묻힌 느낌이 아니어서 알갱이가 더 잘 느껴집니다. 성분도 구운땅콩 100%로 매우 좋습니다. 다만 가격대가 상당합니다. 다른 땅콩버터들의 2.5배 정도..?😅 맛은 별 5점이었지만 가격 때문에 하나 뺐습니다.
3. 슈퍼너츠 피넛버터 크런치 (★★★★)
- 가격: 8800원
- 내용량: 460g (100g 당 3130원)
- 원재료 : 땅콩(아르헨티나산) 100%
슈퍼너츠 피넛버터 크런치는 꾸덕한 편이지만 지프 땅콩버터보다는 묽은 편입니다. 실온보관을 하면 빵에도 잘 발리고 과일과 먹어도 좋아요. 그치만 냉장보관을 하면 생각보다 많이 굳어져서 발라먹기는 조금 힘들어지고, 피넛버터만 퍼먹으면 목이 메이는 순간이 있습니다. 그래도 너무 고소하고 맛있어요. 냉장보관 하기 전의 상태끼리 비교하면 맛이나 질감이나 슈퍼너츠가 1등일 것 같네요.
그렇다면 총평!
땅콩버터 입문자들이라면 '지프'
건강을 생각하시는 분들이라면 '넛츠그린' 또는 '슈퍼너츠'
사과나 바나나에 드레싱해서 드시려면 '넛츠그린'
빵에 발라 드시려면 '슈퍼너츠'
대낙부는 요새 넛츠그린 땅콩버터를 먹고 있는데요. 슈퍼너츠랑 번갈아 먹으면 좋을 것 같네요.
다음에 새로운 땅콩버터를 사게 되면 이 글에 업데이트 해놓을게요 ㅎㅎ
다들 취향에 맞는 땅콩버터를 찾으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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