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머리낙지입니다.
대낙가족이 다녀온 베트남 냐짱의 리조트 "The ANAM(더 아남)"을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더 아남 리조트는 냐짱에 방문할 계획이 있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만큼 유명한 곳입니다. 대낙가족은 수영장과 방 2개가 있는 “2베드룸 힐탑 풀빌라“에 투숙하였습니다.
체크인이 진행되는 리조트 메인 로비입니다. 대낙가족이 방문했을 때는 더웠는데, 햇빛은 피할 수 있지만 사방이 탁 트여 있어서 습기는 피할 수 없었습니다.
체크인을 기다리는 동안 웰컴 드링크와 쿠키가 제공됩니다. 해외여행 가면 너무 잘 먹고 다녀서인지 크게 감동적인 맛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더운 날 생강차를 마시니 힘이 좀 솟아났습니다.
온몸으로 대화가 가능한 대머리낙지에게는 큰 의미가 없지만 한국인 관광객들도 꾀나 많이 방문하는 곳이기 때문에 한글로 된 안내문도 받아 볼 수 있었습니다.
대낙부부는 2층에 위치한 침실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멋진 두 마리의 학과 장미꽃들이 침대 위에 흩날려져 있었습니다.
사진에는 담지 못했는데 좋은 호텔들은 모두 동일하게 세면대가 2개씩 있는 것 같습니다. 중앙에는 욕조가 위치하고 있으며 양 옆에는 각각 샤워 부스와 화장실이 있습니다. 한국 아파트에서는 느낄 수 없는 화장실 채광을 맘껏 즐길 수 있었습니다.
1층에 위치한 거실도 아주 멋졌습니다. 높은 층고와 더불에 천장에 붙은 실링팬은 베트남의 열기를 피하기에 적합했습니다. ㄱ자 소파는 가족들이 단체로 앉아서 담소를 나누기에도 적합했습니다.
마침 거실에는 대낙가족의 방문을 환영한다는 좋은 글귀가 담긴 웰컴 푸룻과 디저트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가족여행을 기념한다고 말씀드렸었는데 준비된 게 Happy Honeymoon 뿐이었나 봅니다. 그러나 대인배 가족들 답게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갑니다.
거실 옆에 위치한 다이닝룸입니다. 기다란 6인용 테이블과 ㄷ자형 주방은 이게 우리 집이었으면 하는 생각을 들게 하였습니다. 마치 미국 드라마에서 나올법한 디자인과 구성이었습니다.
주방에는 무료로 먹을 수 있는 커피와 차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빌트인 전자레인지도 있어서 냐짱 시내에서 사 온 음식을 데워먹거나 할 때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다이닝룸 옆에는 작은 화장실이 있습니다. 1층방, 2층방에도 모두 화장실이 있지만 그곳은 각자의 공간이기 때문에 공용 화장실을 추가로 마련해 둔 것 같습니다. 이런 디테일한 구조 덕분에 편하게 머물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1층 침실입니다. 아고다, 호텔스컴바인 같은 숙소 예약 사이트에서 봤던 것과 동일하게 세팅된 모습을 보자 기분이 좋았습니다. 직접 확인하지 못하고 예약해야 하는 호텔 특성상 사진과 다르면 난감함이 아주 큰데, 여기는 이런 점에서 높은 점수를 줄 수 있겠습니다.
1층 화장실도 2층과 동일한 구조입니다. 화단에 식물이 많은 것이 차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거실 창문을 열고 나오면 독채빌라만 가지고 있는 수영장과 마당을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바로 더아남 리조트의 시그니처 잔디밭으로도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수영장에서 꽃이 핀 빌라를 바라보니, 여기가 정말 내 집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냐짱에는 워낙 좋은 숙소들이 많아서 다시 방문할 일이 있을까 싶지만, 정말 잘 쉬면서 좋은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총평: 2가족이 방문하기에 매우 적합한 숙소입니다. 직원들의 친절함과 조경 관리 상태가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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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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